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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완벽한 부활에 성공했다.
20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첫 고비를 가뿐하게 넘었다.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정상에 오른
아사다 마오(22)가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것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연아는 8일 독일 도르트문트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NRW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2.27점을 받았다.
7일 마오가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6.96점을
받았던 것보다 5.31점이 높은 점수다.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의 우승은 기정사실이었다. 김연아는 2014년 소치 겨울 올림픽
출전이라는 목표로 달리고 있다.
개인과 싸움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김연아는 큰 실수 없이 '뱀파이어의 키스'의 여주인공을 연기했다.
'교과서'라 불리는 점프 실력은 그대로였고, 어려움을 토로하던 스핀도 수준급이었다.

목표로 삼었던 기술점수(TES) 28.00점을 훌쩍 넘은 37.24점을 받았다. 이는 마오가 전날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세웠던 35.02보다 높은 점수였다. 김연아가 시도한 기술이 마오 것보다 기술이 높았다는 의미다.
예술점수에서도 35.03을 받아, 31.94를 받은 마오보다 뛰어났다.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자 마오도
김연아의 점수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완벽한 복귀전을 치른 김연아는 9일 오후 '레미제라블' 주제곡으로 프리프로그램을 연기한다.
출처 :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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