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유모차' 상륙에… 강남 엄마들 '감격'

즐겁게 2012. 11. 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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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계 벤츠'로 불리는 스토케가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국내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스토케는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지사인 스토케코리아를 설립, 국내 프리미엄 유아용품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토마스 스테빅 스토케 사장은 “지난 2006년 한국 시장에 첫 진출 후 국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한국 프리미엄 유아용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얻게 돼 한국지사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스토케는 기존의 주력 사업이었던 유모차 이외에 유아용 가구 등 제품 라인을 더욱 강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모차 2종과 카시트 1종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스토케 스쿠트’는 한 손으로 가볍게 접을 수 있는 유모차로 세련된 디자인에 승차감이 좋은 게 특징이다. 가격은 99만원대다. ‘스토케 크루시’는 다른 스토케 제품의 시트를 장착해 사용할 수 있으며 2명의 아이를 태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격은 164만원대다.

카시트 ’스토케 이지고‘는 가벼운 무게와 간편한 사용 방법을 갖추고 있으며 가격이 36만원대다. 아울러 스토케 인기 제품인 ‘스토케 익스플로리’의 블랙 멜란지 색상도 새롭게 나왔다.

이승택 스토케코리아 대표는 “콤팩트급 유모차에서부터 디럭스급 유모차에 이루는 풀 라인업을 갖추고 보다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케코리아는 내년 1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유모차 시장 규모는 연간 약 30만대로 추정된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스토케 설립자의 3대 후손인 루네 스토케 이사회 부의장과 유모차 디자이너로 알려진 힐데 안겔포스 디자인혁신 총괄이사 등이 참석했다.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스토케는 올해 설립 80주년을 맞는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50여개 나라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스토케 한국지사가 설립되기 전에는 중소 무역업체인 파파앤코가 독점 수입해 공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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