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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는 지난 2002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후 10년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로또를 사고 한 주간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살던 서민들은 토요일 저녁 9시가 되면 일제히 당첨번호를 확인한다.
비록 내가 산 로또는 휴지조각이 됐을지라도 같은 시각 누군가는 1등 당첨 횡재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그렇다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로또 1등 당첨자를 배출한 판매점은 어디일까.
로또가 처음 시작된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1등 당첨자만 무려 17명이 나온 서울 상계동에 위치한 스파 편의점이 바로 그 곳이다.
나눔로또에 따르면 로또 판매점의 수익은 로또 판매금액의 5.5% 수준이다. 해당 판매점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는지와 상관없이 판매금액에 비례한다.
로또 카페 회원들은 로또 1등 배출 숫자로 판매자의 연 수익을 약 8억원 정도로 산출했다.
나눔로또에 따르면 최근 로또 1등 당첨자들의 평균 금액은 20억원 정도 수준이다. 판매점 사장의 연간 수익은 당첨금보다는 적지만 매년 벌어들이는 돈의 누적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로또 1등 소식이 추가될때마다 구입 행렬 줄은 점점 길어진다.
520회 로또 마감을 앞둔 지난 17일 저녁 7시경.
피크시간이라 불리는 이 시간이 되면 이 판매점 앞 구입행렬은 300m에 이를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평소에는 자동번호로 로또를 출력해놓고 판매하기도 하지만 마침 이날 한 방송사 취재가 겹치는 바람에 줄이 선 행렬을 보여주기 위한 판매점 주인은 "출력해놓은 게 없다. 줄을 서 달라"고 당부했다.
3명의 직원이 쉴 새 없이 출력을 해대고 있었지만 구입하기 위해 늘어선 줄은 줄어들지 않았다.
차를 도로에 잠시 주차해놓고 로또를 사러 간 사람들을 단속하기 위해 경찰차는 쉴새없이 방송을 해대고 있었다.
이 판매점의 특징은 수동으로 마카펜으로 기입하는 사람을 볼 수가 없다는 점. 로또 자동번호가 더 인기를 끄는 이유는 17번의 1등 당첨중 수동사례는 단 3번뿐이고 모두 자동으로 선택한 번호가 1등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1시간 거리를 달려와 로또구매 줄에 합류한 한 시민은 "로또 명당이라는 말에 친구와 호기심에 줄을 서게 됐다"면서 "이 판매점 사장이야말로 로또를 맞은 것이 아니냐. 구입하는 사람이 많으니 당첨확률은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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